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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숱이 많아도 고민이다...

2007/02/22 21:03

머리 숱 문제로 고통 받는 분들은 무슨 행복한 고민이냐 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많으면 많은데로 문제 입니다.

얼마나 많은고 하니 처음 가는 곳이라도 미용사나 이발사 분들이 꼭 말하십니다.

"머리숱 진짜 많으시네요...."오늘 간곳은 구체적으로 1.5배 정도 많은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머리숱이 많으면 일딴 머리 깍을때 괴롭습니다.

머리가 커서 딴사람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인데 꼭 숱도 쳐줘야 되는 사람인지라....

게다가 기계가 자꾸 씹어요....(잔디 너무 빽빽한데 제초기 돌리면 엉키듯이..아파요..ㅠ.ㅠ;;)


군대 다녀온후 머리를 기를려니

길어진 겉머리와 아직은 짧은 속머리가 서로 얽혀서 장난도 아닙니다.

한 겨울에도 둘이 얽혀 일종에 층을 형성해서 머리만 항상 여름입니다.
(사람 복작대는 지하철만 타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보온효과 최고)


미관상 가장 큰 문제는 스타일이 안나요...

숱이 많아니 일단 형태를 만들어도 1주 좀 지나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살짝 떠버린다는 표현이 비슷할듯 게다가 고슴도치 처럼 삐죽 튀어나온 한두가닥...

게다가 머리도 큰편인데.... 같은 돈내기 깍기 미안할 정도...(훨씬 오래 걸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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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숱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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