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외화수표를 제시하면 추심을 하게되는데 보통 추심이 되는데는 얼마나 걸릴까요?
선매입 후추심하면 붙게 되는 환가료라는 항목을 통해서 보면
은행측에서는 대략 10일 정도를 추심에 필요한 기간으로 예상한다는 걸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실제는 어떨가요?
자신의 애드센스 수표가 지급처로 되어 있는 미국의 씨티은행에서 언제 결제 되는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지급내역의 정보 페이지에 보면 다음과 같은 항목이 있습니다.

막 수표가 지급되었을때는 수표의 지급 날짜와 지급 번호만이 존재 하지만 수표가 실제 구글의 계좌에서 결제 되면

제가 은행에 수표를 제시하고 선지급을 받은게 12일이니 날짜수로는 7일, 만으로는 약 6일만에
해당 수표가 미국 씨티은행에 도달하여 결제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은행측은 선매입시 10일치의 이자를 때어 갔다는 사실을 기억 하실겁니다.
그럼 3일치의 이자는 날로 먹은거냐?
결론 부터 말하자면 아닙니다.
이점은 외환거래의 국제 관행에 관련되는 부분인데 보통 현물환 결제라면 거래일로부터 2영업일후에 입급됩니다.
이는 양 결제은행의 시차로 인하여 생기는 문제를 없에기 위하여 두는 겁니다. 정보화 시대에 뭔소린가 생각하시겠지만 이게 관행입니다.
제가 12일 오후에 환전했으니 기타 처리기간을 고려하면 은행측으로는 10일을 아슬아슬하게 꽉 채우는거죠..
게다가 영업일 기준인지라 공휴일이 되면 그냥 넘어가버리니 추가 부담의 가능성도 있으니....
(이 영업일 기준의 국제 외한시장의 결제 관행은 여러가지 코믹한 관행이 많은데 이는 나중에 따로 소개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