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과 진실의 차이

사실 이 블로그의 트래픽 한도라는건 매우 낮은 편입니다.

그다지 유명해질 생각도 없고 소소한걸 적어가는지라 크게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운영한 기간이 길어져서 인지 트래픽이 조금조금 늘어나더군요.

그러다가 처음으로 트래픽 제한이 넘었다는 문구를 만났습니다.

뭐 월 3회 까지는 무상으로 리셋이 되는지라 리셋하긴 했습니다만 자연히 트래픽에 대한 관심이 증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트래픽 줄이기 작전에 들어 갔습니다.

일단 RSS로 공개되는 최신 글의 수를 10개에서 5개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도아님이 만드신 압축전송 플러그인을 설치 했습니다. 과연 호평의 압축전송 플러그인 답게 전송량이 1/3로 줄더군요

그리고 나서는  가급적 이미지를 적게 첨부하여 글을 쓰거나, 올리는 이미지도 최적화 하고 화질도 낮추고 주의 했습니다.

얼마전에 친구의 요청으로 XP설치에 관한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올리면서 불안했습니다.

소위 요주의 대상 주제입니다. 트래픽과 불펌 양자를 동시에 불러오는, 좋은지 나쁜지 헷갈리는 내용이니까요

그 뒤로 트래픽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만 유지는 되더군요.

그런데 오늘 드디어 터졌습니다. 트래픽 오버 ㅡ.ㅡ;;;

그런데 한 피크 지난 지금에서야 이게 터진다는 점이 이상하더군요

감이 왔습니다. 불펌인거죠. 내용만 긁고 그림은 제 주소에서 그대로 호출하고 있는 불펌인거죠.

구글에서 돌렸는데 역시나 흔한 주제다 보니 무수한 글에 묻혀서 찾기 어렵더군요.

그러다가 학주니님의 검색이 강화된 야후 블로그 검색 이란 글을 보고 나도 등수나볼까 하고 들어 갔다가 찾았습니다.


니미럴....ㅡ.ㅡ;; (들어가 보지는 마세요. 혈압올라 넘어가는 분이 나와도 절대 책임 안집니다.)

삭제 해달라고 요청하려 그랬더니 ......댓글 달려면 로그인하라는 군요 OTL

결국 블로그 개설하고 처음으로 잘 알지도 못하는 htaccess 파일 만져서 해당 도메인으로 부터 오는 요청을 차단 걸어 버렸습니다.

(전에는 열받아서 해당 포스팅을 아예 날려 버렸는데 삭제하고 나니 포스팅이 아깝더군요)

아 정말 스팀 오릅니다.....

음 그런데 htaccess 파일을 만지면서 옵션을 보니  잘하면 파일의 요청을 특정 스크립트로 보내고 요청 온 주소를 기록한뒤

선택적으로 블록하거나 므흣한 그림을 전송해 줄 수 있겠더군요. 누가 만들어 주지 않으려나...ㅡ.ㅡ;;;

기억을 되돌려 보면 누군가 비슷한 기능을 하는걸 만드셨던거 같은데...